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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ilee Bridge를 건너 강을 따라 걷다가 만난 Westminster Bridge.



이 곳에서 카메라에 담은 컷들을 보면 아직도 설렌다.



상상 속 런던답지 않아 오빠를 놀라게 했던 청명하고 푸르렀던, 지평선부터 조금씩 분홍빛을 물들던 하늘.

그 시각의 하늘, 분위기, 다시 이 곳을 찾았다는 설렘까지.



빅벤이 공사중인 것은 정말 아쉬웠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더 여유를 가지고 다리 아래 쪽으로 내려가 강변을 걸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


하긴, 노을을 보고 싶었는데 이 시간은 거의 밤 아홉시 반을 넘어가던 때였고 얼른 숙소에 들어가고 싶었던 마음도 있던 것 같다.




24.June.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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