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gue - Old Town Square
프라하를 돌아보는데는 이틀이 주어졌었다. 3박 4일이지만 첫날은 저녁 늦게 도착했고 마지막 날은 늦어도 12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는 블타바강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있는 오른쪽 지역을 첫날 돌고, 둘째날 강을 건너 프라하성과 주변을 보기로 했다. 아직도 숙소에서 골목 골목을 지나 구시가지 광장으로 가는, 10분 거리의 그 길이 생생하다. 두어번 꺾어지는 길과 좌우에 늘어서 있던 예쁜 가게들도. 신시가지 쪽의 동네는 잘 모르겠지만, 이쪽 구시가지쪽. 숙소가 그 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좁고 구불구불하고 복잡한 골목길을 얼마나 걸어다녔는지 모른다. 첫째날, 지하철에서 내려 지상 위로 나와 프라하와 처음 만났을 때 제일 먼저 든 인상을 설명하는..
여행이야기/체코
2010. 1. 16. 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