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취미 하나, 꽃
올 2월 항상 부족하지 않게 챙기고 싶은 동생의 졸업식이었다. 비슷비슷한 꽃들로 비슷하게 포장되어서 길가에 쓱 지나가면서 살 수 있는 꽃다발을 주기 싫어서 생각한 것이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거였다. 양재꽃시장은 한 시 전에 가야 사는 건 알았지만 그 이후에 여는 건 내가 가고픈 도매시장이 아니라는 것도 몰랐던 상태에서,굳이 오후에 그 곳에 가서 조금조금씩 비싸게 샀다.그 때 처음 라넌큘러스, 알스트로메리아 이런 꽃들을 알게 되었다.그 때부터 꽃에 관심이 많아져서 여기 저기 블로그도 눈팅하고 양재꽃시장 도매시장도 다시 다녀와보고 꽃 보는 재미가 생겼다. 이 꽃 저 꽃을 알고 나니 동생 이사한 집에 집들이 가면서 선물할 꽃도, 그 때는 직접 포장은 못 했지만 꽃집 언니랑 이야기하면서 많이 물어보고 직접..
일상이야기/꽃이야기
2015. 4. 1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