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is :: France, Touraine 지방 고성 여행기
셋째날. 7시에 기상. 준비하고 밥먹고 어쩌구 하니 뚜르 기차역에 9시에 도착했다. 어제 버스역에서 앙부아즈 가는 방법을 물으면서 Blois(블루아)도 버스 타고 갈 수 있냐고 물었었는데 블루아는 기차만 간댄다. 다행히 가자마자 바로 9시 8분 기차가 있었다. 기차비는 무지하게 비싸다. 왕복 19유로. 30분 정도 걸려서 블루아에 도착. Blois라는 이름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난 블루아라는 이름이 괜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블루아 기차역이나 마을에서 통일된 네이비 톤의 지붕색과 마을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 성을 구경하고 나온 후 한참을 걸어다녔었다. 여행하는 내내 성을 찾아다니는 건 어느 마을에서나 전혀 어렵지 않았다. 쉬농소나 샹보르처럼 대중교통이 성 앞으로 딱 데려다 주지 않는 경우라도, ..
여행이야기/프랑스
2010. 2. 26.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