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noon tea @ Fortnum & Mason
옷을 살 일이 생겼다던가, 오늘처럼 해어진 운동화를 대신할 새 신발을 살 일이 생겼다던가.. 하다 못해 아이쇼핑이라도 하고 싶은 날이면 언젠가부터 난 출발점을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역으로 잡고 있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피카딜리 서커스는 항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영국의 강남? ^^;; 사방으로 뻗쳐진 길이, 각각 어디로 통하는 지도 모르게 어지럽지만 '예쁜 곡선 길'로 알려져 있는 Regent Street, 그리고 그 길을 쭉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Oxford street. 이 길은 내가 요즘 젤 좋아하는 길이다. 길가에 빽빽히 들어서 있는 쇼 윈도우. 나에겐 그림의 떡이지만 새로운 물건과 이쁜 가방과 옷을 보는 걸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다 ^^;;..
일상이야기/Daily
2010. 1. 12.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