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nze :: [Honeymoon] 피렌체 맛집들
피렌체에서의 메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티본 스테이크. 우리의 제대로 된 첫 끼 식사도 이것이었다. 첫날은 스냅 찍는다고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아울렛에서 떼우고. 여러 티본스테이크 맛집이 있는데 우리가 찾은 것 중 사진작가도 괜찮다고 해준 Trattoria dall'Oste로 갔다. 달오스떼의 티본스테이크는 돌판에 지글지글 끓으며 서빙된다. 둘이서 1kg을 시켜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은 것 같다. 한국인이 유난히 많았던. 직원들이 참 친절했다. 이 식당이 마음에 들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서 다음 날 점심도 다시 들렀다. 2년 전 로마에서 시켜보고 실패의 아픔이 있던 뇨끼. 하나도 짜지 않고 맛난 라구에 쫄깃한 뇨끼. 너무 맛있었다. 프로슈토와 멜론도 시켜봤다. 단짠의 조화. 프로슈토가..
여행이야기/이탈리아
2018. 5. 2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