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ting Hill - Portobello Market
02.Jan.2010 금, 토, 일요일이 되면 런던 여기저기에선 장이 선다. 주제도 다양하다. 저렴한 먹을 거리가 가득하다는 버로우마켓, 대표적인 앤틱시장인 스피틀필즈 마켓. 새해 첫날을 기분좋게 맞이하고 2010년의 첫 주말 나는 친구들과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에 갔다. 포토벨로 마켓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지하철을 타고 Notting Hill Gate 역에서 내린다. 영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노팅힐이라는 이름은 그 동네가 무척 낭만적일 것 같은 왠지 모를 기대가 생긴다. 영국에 와서 많이 느끼는 것이 우중충한 날씨에 비해 버스든 건물이든 간판이든 색깔을 참 잘 쓴다는 것인데, 원색보다는 파스텔 톤을 좋아하는 나에게 노팅힐은 너무너무 이쁜 동네였다.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길 두 어개를 지나 Portob..
일상이야기/런던이야기
2010. 1. 20.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