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날..!!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아제르리도를 가는 9시 기차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아제르리도에 다녀오는 동안 호스텔에 당연히 짐을 맡길 수 있을 줄 알고 체크아웃을하러 가방 다 싸고 내려갔는데 짐을 맡기는 게 안 된댄다. 무슨 호스텔이.. -_- 거기다가 체크아웃은 10시까지라 꼼짝없이 짐을 들고 다녀야 하게 생겼다. 8시 반 정도에 나왔는데 인포메이션 센터는 9시에 문을 연대서 일단 대책없이 그 앞에서 기다렸다. 비행기 시간은 오후 6시 반인데, 짐을 끌고 그 때까지 뚜르 시내에서 방황할 자신도 없고. 시내에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을 물어볼 작정이었다. 9시가 되자마자 인포센터는 문을 열고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을 알려줬다. 인포메이션 센터가 열기를 기다리는 동안 + 짐을 맡..
오늘은 쉬농소성 보러 가는 날. 6시에 기상해서 아침밥을 먹고 8시 반 정도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프랑스에 있던 동안 난 하루도 빠짐없이 6시에 일어났던 것 같다. 모처럼 온 여행이니 늦잠을 자고 시간을 헛으로 보내면 다 낭비고 손해라는 생각 때문에 더 긴장하고 일찍 일어나고 온종일 하나라도 더 보고 하나라도 더 찍으려고 돌아다녔던 것 같다. 버스역에 가서 물어보니 다행히 쉬농소는 버스가 간다. 앙부아즈 갔을 때 탔던 C라인 버스가 그대로 가네. 버스역에 있던 직원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여기서 출발하는 시간과 쉬농소에서 돌아올 때 버스 타야하는 시간을 버스 시간표에 동그라미 해 주신다. 9시 차를 타고 갔는데, 12시 반차를 타고 돌아와야 한다. 아니면 그 다음 차는 6시 차 밖에 없다. 버스 기사 아..
Garden of France라고 불리운다는 Touraine, 뚜렌지방. 프랑스 중부에 위치해 있고 파리에서 기차로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루아르 강, 셰르 강, 인드레 강이 흐르는 이곳은 프랑스의 역대 왕들이 세운 성이 많은 곳이기도 하단다. 나의 이번 여행의 목표는 고성 탐험 ^^ 핵심을 말하면 이쁜 건물 사진을 많이 찍고 프랑스의 지방도시의 매력을 담뿍 느끼고 오겠다는 게 목표였다. 4박 5일 간 나의 base city는 Tours, 뚜르. 뚜르 공항과 연결되는 몇 안 되는 공항 중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라이언에어가 운항을 하기 때문에 나는 저렴한 가격으로 왕복할 수 있었다. Egham에서 스탠스테드까지 가는 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지만 그것도 여행의 일부로 기쁘게.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