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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블사이드에 대해서 쓰는 걸 까먹어 순서가 어긋나버렸다. 앰블사이드는 그라스미어에 가기 전 날 간 곳이다. 보네스피어에서 Lakeside를 들린 후 시간이 남아 앰블사이드까지 들르기로 했다.


여행을 오기 전, 가이드북에서 본 앰블사이드 사진이 너무 예뻤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앰블사이드도 윈더미어만큼 호수지방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호수지방으로 오는 여행객들은 윈더미어 다음으로 이곳에서 숙소를 정한다고 한다.


앰블사이드 마을 중심으로 들어가기 전 이 우물이 있었다. Wishing well이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모금을 하는 우물인 모양인데, 이것이 다른 마을 입구에도 하나씩 있었다. 이곳은 윈더미어도 그렇고, 돌집들이 많다. 반듯한 벽돌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깎여 불규칙적으로 생긴 돌들을 잘 맞춰서 건물을 지어놓은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어두침침한 돌집에 저렇게 눈에 띄는 색깔로 창문을 만들어놓은 것이 눈에 많이 띄었고 가장 예뻤다.


이 지역은 이렇게 전부 돌담길이 나 있었다. 돌의 상태를 보면 꽤 오래전부터 만들어졌을 것 같다. 그리고 돌담길들의 모양도 하나같이 저렇다. 반듯하게 뉘여놓은 돌로 담을 쌓고 맨 윗부분은 저렇게 비스듬히 세워서 마무리.


Waterfalls를 볼 수 있는 하이킹코스가 있대서 가봤다.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계곡물소리가 들린다. 더 올라가면 정말 폭포를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아니었다. 이곳은 저런 계곡물을 그냥 다 waterfall이라고 하나보다. 우리는 설악산, 계룡산에서 저런 계곡물은 숱하게 보아왔기 때문에.. 나름 이 코스도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추천해줬던 건데, 우리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였어서 약간 힘이 빠지긴 했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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