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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을 보고 닐스야드를 둘러본 후,
숙소로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의 일정은 템즈강 부근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이었다.
이 시간을 위해서 미리 포토스팟을 알아갔다.
먼저 Golden Jubilee Bridge에서 런던아이와 빅벤 담기.
철구조물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멋드러진 Golden Jubilee Bridge를 걷게 된다.
이 곳에서 담기는 뷰.
빅벤이 공사만 안 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늘빛이 참 곱다.
런던 여행 내내 그랬다.
Golden Jubilee Bridge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가 강을 따라 가면
Westminster Bridge를 만난다.
이 다리를 건너며 찍은 런던아이.
노을지는 시각의 하늘과 햇빛의 방향은
Westminster Bridge에서 런던아이를 바라본 방향이 더 좋았다.
아쉬우니 이층버스와 빅벤을 함께 찍고,
다음으로 간 곳은 Great George Street.
다리를 건너던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나온다.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구도로 각자 인생샷을 찍는 게 목표였는데.
나중에 또 올 기회가 생기면 이 곳은 꼭 다시 가려 한다.
이 날 노을은 온 하늘에 분홍빛을 흩뿌렸다.
나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였던 이 날의 빛이 아직도 생각난다.
런던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야경도 보고 프림로즈 힐에도 올라갔지만
이 날 밤의 하늘이 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June.2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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