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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ham에서 돌아온 후, Tower Bridge 야경을 보러.
나도 Tower Birdge 쪽은 두 번 정도 밖에 가보지 않았고, 야경은 더군다나 처음이었다.
오빠랑 오니 어렸을 때는 무서워서 나가지 않던 런던의 밤(신년 불꽃놀이 때 빼고) 을 매일마다 볼 수 있어 좋았다.
Tower Bridge에 도착해서 반대편으로 건너는 길.
Tower Bridge에서 본 더 샤드 런던 그리고 워키토키 빌딩.
노을지는 하늘색이 참 예뻤다.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공존하던 이 곳.
노을져 가는 하늘 반대편은 아주 푸르게 하늘이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하늘색과 회색의 타워브릿지와 참 잘 어울리는 하늘색.
캬라멜 입힌, 결국은 남긴 넛 한 봉지를 손에 쥐고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둑해질 때까지 하염없이 이 곳에 있었다.
피렌체에서 미켈란젤로 언덕이 우리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사했다면,
런던이 선물해 준 우리의 첫 낭만적인 밤은 이 곳이었다.
June.2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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