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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파크를 관통해 걸어서 닿은 다음 장소는 버킹엄궁.



중앙에 영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것은

안에 여왕님이 있다는 표시이다.



우리가 도착할 당시는 근위병 교대식이 한창인 시간이었다.



건물 사진들은 교대식이 모두 끝난 뒤에 다시 돌아가서 찍은 사진들.

https://changing-guard.com/dates-buckingham-palace.html


여기에 들어가면 그 날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지와 몇 시에 시작하는지 볼 수 있다.

보통 오전 11시에 시작. 10:30 정도부터 the mall을 따라 교대할 근위병들이 와서 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사람도 너무 많고 보이지 않아 게이트 사이로 살짝 보면서 소리만 듣다가 자리를 뜨기로 하고 나갔는데,

정말 우연히 근위병 교대식을 보는 핫스팟을 발견했다.



더 몰말고 the guards museum을 끼고 있는 birdcage walk 시작쯤에 서 있으면

게이트 안에서 교대식을 끝낸 군대가 관악 연주를 하며 행진하는 것을 잘 볼 수 있다.



빨간색 표시된 부분이었다.

관광깃발이 보이길래 여긴 뭐지 하고 스퍼 로드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자리 잡았다가

행진을 정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더 놀라웠던 것은 The gaurds museum이 근위병들 숙소인지 이 안으로 들어가서 한창 연주를 하고 끝낸다.


근위병 교대식을 정말 여러 번 봤지만 사람들이 떼로 몰려있는 버킹엄궁보다는 이 곳으로 빠져나와 행진을 보는 것이

훨씬 한산하고 좋은 것 같다. 이 곳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였다.


덧,

이렇게 파랗고 예쁜 하늘 아래 버킹엄궁을 찍게 될 줄 몰랐다.




June.2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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