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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은 우리가 스위스에 온 이유나 다름없다.

오빠가 스위스 일정담당이었는데 예전에 마테호른 트래킹이 너무 좋았어서,

나랑 다시 오면 다른 트래킹 코스도 함께 경험해보고 싶다고,

트래킹 위주로 스위스 일정을 짰다.

마테호른, 피르스트, 제알프제.


드디어 첫 트래킹인 마테호른 고르너그라트 트래킹.

8시 6분 기차를 타기 위해 숙소를 나왔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트램에서 본 동네.



마테호른 트래킹을 위해서는 체르마트로 가야한다.



한 번 갈아타야 하는데, Brig행 기차를 타고 Visp에서 내려 체르마트행 기차를 탄다.



역시나 돗자리를 가지고.


우리는 여행 기간동안 8일짜리 스위스패스를 구매해서 다녔다.

프린트를 해와서 검표할 때마다 좀 불편했는데 좀 싸게 사느라 그랬던 거고,

SBB Mobile 앱을 사용하면 좀 편리하다.



우리는 이 앱을 통해 패스를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실시간으로 기차 시간을 잘 알려줘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했다.


체르마트에 도착한 후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매표소를 찾아 산악열차 티켓을 구매했다.

동네가 작아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가는 방향으로 따라 가도 되고.

난 오빠를 따라다녀서 잘 기억이 안 난다ㅠ

스위스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고르너그라트행 산악열차는 반값이다.



상상 속 스위스 산악열차와 같은 고르너그라트행 열차.



안은 넓진 않았다.

올라갈 때 오른편에 앉으면 전망대에 도착하기 전부터 열차가 가는 내내 마테호른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마테호른이 열차 창밖으로 빼꼼히 보이던 순간.

워낙 높아 구름이 걸려 전체 모습을 조망하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열차를 타고 가던 순간 만큼은 온전히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2개 역이 있지만 우리는 제일 먼저 종착지인 고르너그라트로 향했다.


June.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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